얼마 전 TVN에서 재밌게 본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서
차현석이 하노라에게 선물했던 책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오늘 행복을 쓰다"
이 책이었다
하노라가 자신을 찾기 위한 과정에서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생각과 계획들을 이 책에 쓰는 장면이 나왔을때 아..저런 책도 있구나~하고 궁금해했었다
저자 김정민은 자신이 마음의 안정과 행복을 찾은 아들러의 글을 많은 사람들이 읽고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불안정한 삶에서 안정과 힘을 얻길 바라는 마음에서 아들러의 글 중 선정해 옮겨 엮었다.

이렇게 좋은 글귀를 읽으며 옆 장에 그 글에 대한 내 생각들을 적기도 하고, 다른 책에서 인상깊었던 구절들을 옮기기도 하고, 내 감정과 현재의 머릿속에 굴러다니는 생각들을 건져 낙서하듯 적기도 하고, 옆장에 쓰인 글을 다시 한번 필사를 할 수 있는 책

요즘 읽고 있는 "곁에두고 읽는 니체"에서 인상깊었던 글귀를 옮겨 적었다.
단지 읽으며 떠오르는 감정과 생각들을 구름이 흩어지듯 놔두지 않고 한번 글로 적음으로서 정리가 되기도 했다.
그러며 다시 마음에 새기듯 다짐도 하게 되고..
책은 단지 읽는 것.이라고 만 생각해 메모하기을 꺼렸는데 이런 책이 나오다니!
읽으며 떠오르는 생각을 책이 더러워지는 걸 걱정해 적지 않는 나에겐 너무나 좋았다.
심리학자 아들러에 대해 알게 된 기회였으며, 책을 읽다가 생각나는 것들을 옆에 끄적이는 것이 순간이 순간으로 지나지 않고 순간이 영원으로 바뀔 수 있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다.
난 이 책을 방황하는 친구에게 당장 선물하기로 마음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