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프로필을 보니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처라]라는 책의 저자였다.
오래전이라 내용이 잘 생각나지 않지만 읽었던 책의 저자라서 내심 반가웠다.
전체적인 극단적인 어조와 과장된듯한 글들이 참 마음에 들었다.
만일 그런 어조를 유지하지 안았다면 아마도 이미 익숙해져버린 자본이라는 거부할 수 없는
너무나 거대한 시스템 속에서 나 자신은 너무나 작고 초라해서 오히려 굴복당하는 것이 편해져 버린,
그 불편한 진실을 불편하게 여기지 않게 될 것 같았다. 환율, 석유 가격 등등 모두 자본의 판에서 돌아가고 있었다.
어렴풋이 자본시스템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더 궁금한 내용들이 더 많이 생기게 되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게 된것이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가장 큰 소득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