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내년 1월 유럽여행을 계획하고있어요!
유럽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코스는~?
바로바로 유럽 미술관 투어죠!!
대영박물관, 루브르박물관, 바티칸시티 등등 유럽은 정말 박물관과 예술의 대륙인데요~
(물론 훔쳐간 것도 많지만요 흥)
박물관에서 모나리자만 띡 보고 나오면 너무너무 아깝겠죠?!
오늘의 모토 아는만큼 보인다!!
그래서 서양미술사에 관한 책을 찾던 중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2 서양미술사편]을 읽게 되었어요!! 이번에도 역시 100miin에서 이벤트 당첨되어서 감사히 읽게 되었네요♥
저는 미술관 가거나 박물관가는거 좋아하는데 사실 미술을 깊게 공부해본 적은 없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다양한 미술사조와 미술 용어 혹은 기법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예를들면, 모나리자는 스푸마토기법으로 제작돼 우리에게 묘하고 몽환적인 이미지를 준다고 해요!
*스푸마토 기법이란?
선을 명확하게 그리다가 점점 흐리게,
마침내는 사라지게 하는 표현 기법.
스푸마토는 이태리어로
'흐릿한', '자욱한' 이란 뜻을 가지고 있어요!
작가인 최진기 선생님(?)은 명화를 더 잘 즐기는 방법으로 '나만의 컬렉션 만들기' 를 추천해주셨는데요, 우리집에 걸고싶은 작품 세가지을 골라보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도전해봐쯉니다!
1. 라파엘로 - 아테네학당
바티칸시티 '서명의방'에 있는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그림이 웅장하면서도 균형미가 느껴져요. 이탈리아에 가면 꼭 눈으로 보고싶은 작품이에요. 제가 이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당대의 철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있기 때문이에요~
다들 잘 아시겠지만 그림 가운데에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은 플라톤과 아리스토 텔레스!
그리고 그 주위에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데요, 책 보시면서 누구인지 찾아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2. 고흐 - 해바라기
고흐의 작품은 워낙 유명해서 다들 아실 것 같아요. 특히 고흐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화가라고 하네요^^ 저는 고흐가 그린 다양한 작품 중 해바라기를 주제로 한 그림들이 좋아요.
평온함이 느껴지면서도 조용한 생명력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해바라기 그림을 보고 있으면 왠지 쓸쓸하고 고달팠던 고흐의 인생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구요.
3. ???
세번째 그림은 사실 못정했어요. 막상 마지막 그림을 고르자니 눈이 높아지기도 하고, 다른 그림들은 또 뭐가 있을까 찾아보게 되네요^^ 확실히 작가의 말처럼 나만의 컬렉션을 만드니까 회화에 대한 호기심이 마구 살아나는 것 같아요!
며칠전, 모딜리아니의 '누워있는 누드'가 1억 5200만 달러에 낙찰되면서 역대 고가 경매품 2위에 올라 화제가 되었죠?!
이런 그림 경매 소식을 들을때마다 혹은 전시회를 갈때마다 어떻게 해야 제대로 그림을 보는걸까? 하고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세계 역사와 더불어 명화도 함께 즐기고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제 유럽여행가서 즐기는 일만 남았다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