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iin 백일야화 이벤트 당첨덕분에 '탐라에 매혹된 세계인의 제주 오디세이' 책 한권을 잘 읽었다.
최근들어 보다 여유로운 삶을 꿈꾸며 제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이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는 기사를 접했다.
많은 사람들처럼 제주도를 무척 좋아하는 나는 책 제목만 보고 이책을 집어들었다.
제목처럼 탐라에 매혹된, 마음의 보루 같은 섬으로 제주를 느끼는 세계인들이 제주만의 특색있는 자연, 문화, 사람, 고통의 역사를 주제로 제주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더불어 이책에는 제주의 구석구석 아름다운 사진도 같이 담고 있다.
제주를 사랑하는 이들의 공통의 메세지는 도시를 닮아가는 부정적으로 환경개발되는 제주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제주도다운 것을 지켜야함을 강조하고 있다.
아름다운 제주의 모습만을 좋아했던 나는 이 책을 통해 제주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가지게 되었다.
제주도 한바퀴를 걸어보며 이곳저곳 많은 곳을 가보았다고 자부했지만, 제주도의 다음 여정에는 돌문화공원을 꼭 포함할 것이다.
돌문화공원은 돌의 고장 제주에 있는 돌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박물관이자 생태공원이라 한다.
끝으로 특히 서귀포를 사랑한 일본의 문학평론가 오무라마스오님의 제언 처럼 제주 문학과 관련된 섬의 모든 것을 모아놓은 제주문학관이 꼭 생기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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